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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건강한 식재료

당뇨환자가 곶감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 (반전주의)

by jlee군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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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가 곶감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과일을 말려 수분이 증발하고 당도가 선명해지기 때문에 당뇨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반전주의, 당뇨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당뇨 혈당에 최악의 과일이 아니다. 당뇨에 곶감을 먹으면 정말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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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과 당뇨

곶감은 감을 말린 음식으로써,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증발하고 당분이 더욱 선명해져 달달하고 쫀득한 식감으로 한국의 인기 음식이다. 매우 단 맛 때문에 사람들은 당연히 곶감에 당뇨 혈당에 좋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읽고있는 그대 역시 곶감을 먹고 싶은 당뇨인이지 않는가?

희소식은, 사람들의 인식처럼 곶감이 당뇨에 최악의 음식은 아니라는것이다.

 

 

 

 

 

 

1. 곶감의 당분 함량과 흡수성

곶감은 과일 중에서도 당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당뇨에 중요한 것은 당이 체내에 흡수하는 속도다.

단당류의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한순간 치솓는 혈당스파이크를 경험할 것이다.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환자에게 있어서는 최악으로 반드시 피해야 하는 상태이다.

곶감은 언급했던 것처럼 다른 과일보다 당분이 높은 편에 속하지만 또, 다른 과일에 비해 느리게 흡수된다. 이는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지 않아 혈당스파이크가 일어나지 않는다.

곶감이 당 흡수가 느린 이유는 아래와 같다.

 

  • 고순도의 섬유질: 곶감은 성분적으로 고순도의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있다.

  • 저칼로리 고수분: 곶감은 저칼로리 고수분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 풍부한 항산화물질: 항산화물질은 체내에서 여러 작용을 하는데 염증감소나 세포손상 예방과 동시에 여러 작용을 통해 당흡수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2. 곶감의 풍부한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

곶감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순도 섬유질 음식이다. 또한 항산화 성분은 당뇨에 보완을 주는 세포 손상예방과 염증감소, 합병증 예방에 기여한다.

  • 용해성 식이섬유: 물에 용해되는 용해성 식이섬유는 소장에서 물과 젤을 형성케 해 소화를 지연시킨다.

  • 불용해성 식이섬유: 소장에서 용해되지 않는 섬유로써, 배설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한다. 

  • 펙틴: 곶감에 특히 팩틴이 풍부한데, 소화를 지연시켜 혈당 조절을 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3. 당뇨환자가 곶감 섭취 시 주의할 점

위에 설명한 것처럼 곶감은 생각보다 당뇨에 최악의 음식이 아닌 오히려 당뇨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하지만 당뇨환자라면 주의해야 할 점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섭취량이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많이 먹으면 독이 되듯이, 아무리 좋은 성분과 고섬유질 음식인 곶감은 애초에 당 함유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한 개 이상은 금하는 것이 좋다.

 

  • 섭취량 조절: 당뇨환자라면 곶감은 하루 1개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 섭취 시 혈당 변화: 당뇨환자가 곶감 1개를 섭취했을 때 혈당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천천히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래 사진은 홍시 2개를 연속으로 먹었을 때와 곶감1개를 먹었을때 혈당 변화를 나타낸 그래프다.

혈당 스파이크가 왔을 때와 비교했을 때 당이 천천히 흡수되면 어떤 그래프를 그리는지 알 수 있다.

 

곶감 섭취와 혈당 그래프 사진
홍시2개 vs 곶감1개 혈당변화 그래프

 

 

 

 

곶감은 생각했던 것보다 당뇨에 나쁜 음식이 아니다. 식이섬유, 영양소 그리고 소화를 느리게 도와줘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과일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과일은 과일이기 때문에 당뇨환자라면 하루 1개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제한하는 것이 좋다.

이상 당뇨환자가 곶감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 (반전주의)에 대한 블로그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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