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먹은 진짜 맛있는 한식집 ‘Olle NYC, 올레’

미국 여행 중 뉴욕에서 먹었던 진짜 맛있는 한식집을 소개합니다. ‘Olle NYC, 올레’라는 한식집입니다. 뉴욕에서 일식, 한식, 이탈리안, 길거리 음식 등 수십 가지의 음식을 먹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뉴욕 맛집 탑 3안에 들어갈 정도로 기억에 남는 한식당입니다.

 

뉴욕은 여행하면서 먹을 것들이 참 많은 미식의 도시입니다. 이탈리안, 일식, 남미음식, 길거리 음식 등 코너만 돌면 다양한 국적의 맛집들이 즐비합니다. 한식도 예외가 아닌데요, 보통 외국에서 맛있는 한식집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인데, 뉴욕은 다릅니다.

 

 

Olle (올레)

올레는 뉴욕의 다른 한식당에 비해 비교적 근래에 오픈한 식당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외관부 더 깔끔합니다.

내부로 들어서자 초저녁부터 사람들로 바글바글합니다. 동양인뿐만 아니라 외국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역시 뉴욕의 핫 한 곳은 예약이 필수인가 봅니다.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복층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약 30분 정도 기다린 후에 겨우 착석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들 그리고 많은 외국사람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음식

 

정갈한 반찬

 

음식을 주문하면 기본찬이 세팅되는데, 고급스러운 금색 식기에 정갈하게 담아져 나옵니다.
어묵, 김치, 호박, 장조림 계란, 무채 등 모든 반찬들이 정갈하고 맛이 좋습니다.

 

 

 

음식 진짜 맛있다..

수육/ 갈비찜

수육은 부드럽고 잡내 없이 잘 삶아졌습니다. 쫀득한 수육에 새우젓갈을 올려 먹으니 정말 꿀맛입니다.

갈비찜은 할 말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할말이 없을정도로 심각하게 맛있기 때문인데요, 한국 갈비찜 맛집과 견주어도 충분할 정도입니다. 은은한 단맛과 짭조름한 갈비양념, 그리고 입에서 살살 녹는 갈비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또 추가주문 하고 싶을 정도로 황홀합니다.

메뉴를 보니 2인 이상용 갈비찜도 있고 세트메뉴 미니 갈비찜도 있습니다. 가격이 착하진 않으니 세트로 시켜도 좋을 듯싶습니다.

 

정말 정말 맛있다..

뼈다귀김치찜, 비빔밥, 냉면

뼈다구 김치찜은 원래의 역할답게 밥도둑질을 잘합니다. 푸짐한 돼지갈비, 새초롬하고 농후한 김치와 찌개의 맛은 밥을 술술 넘어가게 만듭니다.

비빔밥 또한 예술인데요, 먹어본 맛 같으면서도 다른듯한 비빔장입니다. 야채 하나하나 알맞게 볶아내어 신선한 맛, 그리고 외국인들도 좋아할듯한 깊고 달달한 맛의 고추장 비빔장이 어우러져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비빔밥의 맛입니다.

냉면도 역시 깔끔하고 살얼음 육수로 시원하게 넘어갑니다. 감칠맛 폭발의 음식을 먹은 후 냉면 육수를 들이켜니 여기가 진정 뉴욕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식사를 마치고도 긴 웨이팅 줄이 있는 것을 보아하니 맛집은 맛집인가 봅니다. 웬만해서는 외국에 있는 한식당에 감동받는 체질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뉴욕여행에서 먹었던 음식 음식 통틀어 탑 3안에 들만큼 인상이 남습니다.

주소
11 E 30st. New York
NY,11016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
런치 11:30-3:00
디너 5:00-10:30

연락처
웹사이트에서 예약
8명 이상은 전화 예약
(646.368.9922)

 

고급스러운 외관과 식기 그리고 정갈하면서도 푸짐스러운 음식으로 먼저 눈이 즐거웠고
조미료 맛이 아닌 한국 맛집처럼 은은한 단맛, 짠맛, 감칠맛이 잘 어우러져 입까지 즐거웠던 뉴욕 맛집.
이상 뉴욕에서 먹은 진짜 맛있는 한식집 ‘Olle nyc, 올레’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