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파스타는 염분, 당 등 평소에 우리가 맛있게 먹을수 있었던 '간'을 제한하고 컨트롤 하는 파스타입니다. 때문에 필연적으로 맛이 없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부족한 간을 채우기 위해 꼭 필요한 필수 재료가 바로 [볶은 양파]입니다.
볶은 양파 (Caramelized Onion) 은 햄버거, 샌드위치, 소스의 재료등 으로 외국에선 흔히 쓰여지는 재료입니다. 그만큼 활용도도 높고 카라멜화에서 얻는 단 맛은 일반 설탕보다 50배나 더 달정도로 농후한 단맛을 제공해줍니다.
혹시 '단맛' 이기 때문에 당뇨에 좋지 않을까 생각할수 있지만,
익은 양파에서 나는 단맛은 혈당에 영향이 있는 포도당과는 전혀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퀘르세틴, 유화 아릴, 크롬 등 당뇨병이나 일반사람한테 좋은 성분이 가득 들어있어 양파는 당뇨인에겐 꼭 단맛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으로도 아주 좋은 재료라고 할수 있습니다.
볶은 양파 만드는법 (카라멜라이징)
- 양파를 채썰어 줍니다. 한번에 대량으로 하면 나중에 사용시 편합니다.
- 적당량의 오일을 팬에 두르고 채썬 양파를 모두 넣습니다.
- 약불에서 중불 사이로 양파를 계속 볶아줍니다.
- 양파가 숨이 죽고 볶을수록 갈색화 되면서 달아지는데, 색이 어두워질수록 더욱더 달고 풍미가 깊어집니다.
- 양파가 갈색이 되면서 팬 밑바닦에 잘 눌러붙는데, 이때부터는 초약불-약불로 자주 저어가며 원하는 색이 될때까지 요리해 줍니다.
- 팬 밑바닥이 타려고 하면 소량의 물을 부어 바닦에 누른 양파와 FOND 를 긁어 팬이 타지 않게 유지시킵니다.
- 양파가 다 조리되면 넓은 팬이나 트레이에 넣고 식혀줍니다.
- 나중에 쓰기 편하게 1인분량 으로 소분해서 냉장해 보관합니다. 장시간 보관시엔 냉동이 좋습니다.
*FOND 란, 보통 팬에 재료가 늘러붙어 생성되는 '타지않은' 잔여물인데, 이 FOND를 잘 이용하면 더욱 깊은 맛의 양파볶음을 얻을수 있습니다. 다만 FOND가 완전히 타버린 상태에서 물을 넣으면 양파에서 쓴 맛이 나기 때문에 절대로 팬 밑바닥이 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 보관시 양파를 넓은 팬에 식힌후 나무주걱 등으로 가나초콜렛 모양으로 선을그어 나눈다음 그 채로 얼린후, 다시 꺼내서 통에 하나하나 초콜렛 조각처럼 담아 사용하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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