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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이탈리아 기록

이탈리아 남부여행 카프리 Capri 볼것, 맛집, 1인 리프트 타기!

by jlee군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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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여행에 절대로 빠질 수 없는 곳 카프리 Capri 섬! 포지타노에서 페리로 약 30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관광섬이다. 푸른 애메랄드를 생각나게 하는 청량한 카프리섬, 볼 것, 맛집, 그리고 그 유명한 1인 리프트 타기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다.

 

카프리섬 경치 사진
카프리섬 경치

 

 

[가는 법]

포지타노, 아말피, 살레르노, 나폴리 등 에서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다. 예매는 Ferryhopper 사이트에서 바로바로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만약 비가 많이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불면 배가 뜨지 않기 때문에 예매 전 날씨 체크는 필수! 예약 종이는 따로 프린트할 필요는 없고 예약된걸 핸드폰으로 보여주면 된다.

 

[볼 것]

  • 마리나 피콜라 Marina Piccola - 이탈리아 스러운 아름답고 작은 해변이다, 해변이기 때문에 카프리에서 1박 이상 한다면 즐기기 좋다. 가는 방법은 카프리타운에서 버스를 타거나 via Roma 길로 1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 푸른 동굴 Grotto Azzurra / Blue Grotto - 이탈리아 남부 곧곧에서 볼 수 있는 푸른 동굴과 비슷한 카프리섬에 있는 동굴이다. 동선상 섬의 북서쪽 끝에 있기 때문에 당일치기라면 시간상 가기 조금 힘들 수도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구글 이미지에서 보이는 게 전부기 때문에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 싶기는 하다. 
  • 아구스토정원 Giardini di Augusto - 카프리타운 남쪽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입구에서 티켓을 살 수 있다. 예쁘게 가꾸어 놓은 꽃, 나무 그리고 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고 카프리섬 여행에서 유명한 구불구불한 길이 보이는 경치를 즐길 수 있다.
  • 빌라 산 미켈레 Villa San Michele - 정말 예쁜 고대 로마의 전원주택? 박물관이다. 로마의 집의 안쪽도 보고 아름다운 정원 그리고 굉장한 전망을 볼 수 있다. 아나카프리 광장에서 동쪽으로 10분정도 걸어가면 볼수있다. 아나카프리에서 시간이 있으면 보는 걸 추천한다.
  • 몬테솔라로 Monte Solaro (1인 리프트) - 카프리 여행의 필수코스, 몬테솔라로 전망대다. 카프리 섬 꼭대기에서 보는 섬의 전경은 인생에 몇 안 되는 귀중한 경험. 특히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1인 리프트를 타기 위해서라도 필수로 가야 한다! 리프트 티켓은 현장에서 바로 살 수 있고 무료로 짐을 맡겨주는 서비스도 있으니 귀중품이나 리프트에서 떨어질 것 같은 물건들은 맡기는 걸 추천한다. (개인 락커라 안전하다)
  • 아나 카프리 Anacapri - 카프리 섬은 크게 카프리타운과 아나카프리로 나누어진다. 아나카프리는 카프리 섬보다 현지인들이 많이 살아서 현지 맛집과 집들이 많고, 관광으로 볼 것은 카프리타운보다는 많지 않다. 시간이 있다면 아기자기한 아나카프리 집들을 보면서 길을 걷는 것도 좋다.
  • 카프리타운 - 카프리 타운은 관광지화 되어 있어서 볼 것도 많고 맛집도 많다. 명품샵 (샤넬, 프라다 등), 카프리시계 샵 등

 

[카프리섬 당일치기 여행 추천 동선 ]

카프리섬 페리 막차가 늦게까지 있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아래 동선은 필수로 봐야 하는 것 위주로 뽑은 것.

  • 섬 선착장에 도착 - 카프리타운으로 이동 (도보 or 버스) - 아나카프리로 이동 (버스 or 택시) - 몬테솔라로 전망대 (1인 리프트) - 아나카프리 마을 구경, 맛집 - 카프리타운으로 이동 (버스 or 택시) - 아구스토정원 - 카프리타운 구경 (명품샵, 맛집 등) - 섬 선착장으로 이동
  •  

카프리타운으로 가는 골목기 사진
카프리타운, 도보로 올라가는 골목길

 

[그 외 꿀팁]

  • 카프리섬 선착장에 도착 후 카프리 타운으로 갈 때 버스를 타도 좋지만, 젊다면 도보로 걸어가는 것도 추천한다. 걸어가는 골목골목이 정말 예쁘고 뒤로 보이는 카프리의 경치를 보면서 가서 그런지, 15분 정도 걸리는 오르막길인데도 전혀 힘들지 않았다. 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버스 타는 곳이고 왼쪽으로 쭉 걸어가면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샛길이 있다. (구글 맵에서 도보로 찍으면 나온다)
  • 몬테솔라로 전망대 입장권 사는 곳에서 짐을 맡길 수 있는 락커를 제공해 준다. 물어봐야 제공해주기 때문에 맡길 짐이 있다면 먼저 말해야 한다.
  • 몬테솔라로 전망대에 예쁜 카페가 있는데, 가격도 사악하고 서비스가 꽝이라서 안 먹는 걸 추천한다. 서비스가 거의 없다싶히 하기 때문에 슬쩍 앉아서 사진 찍으면 좋은 샷을 건질 수 있다.
  • 카프리타운에서 다시 선착장까지 내려갈 때 푸니쿨라레 (트램)을 타면 편하게 갈 수 있다. 트램은 약 20분 정도 줄을 기다려야 된다.
  • 카프리에서 떠나는 배는 막차 시간이 늦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카프리에서 강제 1박을 해야 한다.
  • 카프리 당일치기 여행상품도 있지만 굳이 돈을 내고 관광할 정도는 아니다. 가이드도 별로 필요 없고 코스도 매우 쉽기 때문에 충분히 자유여행 가능하다.

 

몬테솔라로 전망대 카페 사진
몬테솔라로 전망대 카페

 

[카프리섬 맛집 리스트]

  • Pescheria Le Botteghe - 해산물 전문점. 메뉴 중 파스타, 갑각류 요리, 해산물 튀김, 문어 추천.
  • La Zagara - 아나 카프리에 있는 맛집. 레몬나무가 가득한 인테리어 굳, 파스타, 피자 추천.
  • Buonocore Gelateria Pasticceria Gastronomia e Travola Calda - 카프리타운에 젤라토 맛집. 콘을 그 자리에서 직접 구워주는 게 포인트.
  • Chiosco Tizzano di Natalia e Antonio Tizzano S.N.C - 아구스토정원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작은 젤라또샵. 레몬이 주 재료인 샵이다. 레몬 슬러쉬 추천.

 

이탈리아 남부 여행에서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은 카프리 섬 Capri.볼것도 많고 맛집도 많은 꿀잼 여행지다. 무엇보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건 1인 리프트 타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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