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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분쟁의 진짜 원인

by jlee군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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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분쟁은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온 종교적, 정치적, 지리적 분쟁이다. 며칠 전 일어난 팔레스타인 측 무장단체인 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수천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 분쟁의 진짜 원인은 과연 무엇인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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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 전쟁의 진짜 원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끝없는 전쟁과 분쟁의 진짜 원인일 알기 위해서는 태초로 되돌아가봐야 한다.

 

 

 

아브라함 사진
아브라함과 이삭

 

 

 

'아브라함'

 

그렇다 이 모든 것은 바로 하나님이 선지자로 지명하시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힘들게 얻은 아들 이삭을 재물로 바친 그 사람.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한다.

 

 

 

 

종교 사진

 

 

 

현재 가장 분쟁의 중심에 서 있는, 우리가 잘 아는 세 가지 종교가 있는데 바로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다.

 

이 세 종교는 다들 알다싶히 한 뿌리에서 파생되어 나온 종교로 한 가지 경전공유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성경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히브리성경 = 구약성경이다.

 

 

즉, 이 세 종교는 '하나님' 이라는 하나의 공통된 신을 믿는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너에게 주겠다" 라고 하셨는데

 

아브라함의 자손들이라 믿는 종교가 바로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다.

 

 


 

 

아무튼 스토리는 이렇다

 

(우선 기원전엔 유대교 밖에 없었다.)

 

  • 아브라함과 번성한 자손들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에 정착해 살고 있었다.

  • 하지만 가나안의 단점인 잦은 가뭄으로 기근을 버티지 못하고 점점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결국 이집트로 이주하게 된다.

  • 유대인들은 이집트에서 파라오 밑에서 200년간 노예살이를 하다가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로 이집트를 탈출한다. (출애굽)

  • 40년간 광야를 헤매다가 결국 목적지인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에 도착한다.

  • 가나안에 정착하고 자기들만의 왕국을 세우게 된다.

  • 하지만 3대 만에 나라가 망하게 된다. (솔로몬이 3번째 왕으로 마지막 왕)

  • 그 후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로마에 연속으로 점령당해 지속적인 노예생활을 이어간다.

  • 나라를 잃은 과정에서 유대인의 디아스포라가 일어난다.

 

 

디아스포라 사진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나라를 잃고 떠도는 동안에도 계속된 끔찍한 박해 속에 살게 된다.

(대표적으로 흑사병마녀사냥, 나치 홀로코스트)

 

수많은 박해 속에서 결국 나치 유대인 학살이 기폭제로 작용하고 시오니즘이 대두가 된다.

시오니즘이 발현된 장소로는 당연히 자기들의 유일한 나라였던 곳 고향인 곳, 하나님이 약속한 그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 (이스라엘)이다.

 

 

시오니즘 사진
시오니즘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 땅은 기원전 왕국 멸망 후 대략 638년경부터 무슬림 세력의 지배하게 놓이게 되어 오고 있었는데,

전말은: 서방세력이 예루살렘 탈환을 목표로 일으킨 십자군전쟁에서도 이슬람이 승리하고, 그 후 오스만제국이 거의 400년간 통치하게 된다.

 

즉 이 땅에서 살고 있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기원전 멸망한 나라 땅에 기원후부턴 우리가 살고 있었는데 (약 1300년간) 갑자기 우리 땅에 이스라엘이 건국된 것이다.

 

 

이스라엘 건국에 큰 영향을 준 나라는 바로 영국이다.

 

 

영국 국기 사진
영국

 

 

영국은 오스만제국을 치려고 했는데 그 과정에서 내부분열을 노렸고 오스만 제국 내에 있는 아랍인들의 반란을 지원하면서 "팔레스타인 지역을 포함한" 아랍인 독립국가 건성을 보장했다.

 

 

맥마혼선언 사진
맥마혼선언

 

 

이것이 바로 1915년 맥마혼 선언.

 

 

 

그런데 그 약속을 한 2년 만에 영국은 다른 세력과 새로운 협상을 해버린다.

 

 

벨부어선언 사진
벨푸어선언

 

 

1917년 벨푸어선언.

 

이는 영국이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의 독립국가 수립을 약속한다는 내용이다.

(이유는 영국이 1차 세계대전에 미국/유대자본 끌어들이기 위함)

 

 

이러한 뒷 배경으로 인해 2000년 만에 자기들의 약속된 땅을 되찾겠다는 유대인들과,

1300년간 살아온 땅에서 쫓겨날 수 없는 팔레스타인 지역 아랍인들이 격렬하게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영국은 이후 오스만제국을 멸망시킨 뒤 잠시동안 팔레스타인지역을 위임통치했는데,

약속 어긋난 것, 등등 뒷감당을 못하고 모든 것을 UN에 위임하였고,

그래서 나온 것이 팔레스타인 분할 안이다.

 

 

팔레스타인 분할안 사진
팔레스타인 분할안

 

이렇게 팔레스타인은 UN의 팔레스타인 분할 안으로 인해 구역으로 이스라엘과 분할되게 된다.

비율은 56%는 이스라엘, 44%는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나의 땅, 나의 나라가 눈앞에서 증발되고 분할된 것이고,

 

이스라엘 입장에선 자신들이 잃어버렸던 고향을 2000년 만에 돼 찾았는데 웬 이슬람이랑 한 지붕에 같이 살게 된 것이기 때문에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분쟁인 것이다.

 


 

 

이후 1차, 2차, 3차, 4차 중동전쟁이 일어나고 여러 종교적, 정치적, 지리적인 분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영토는 크게 변하게 된다.

 

 

현재 이스라엘 영토 변화

 

 

시간이 지나면서 서방국가를 등에 업은 이스라엘이 점점 모든 영토를 점령해 가고,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인해 몇 차례의 인티파다 (팔레스타인의 저항운동, 민중봉기)가 일어나게 되면서 분쟁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하마스) 전쟁 이유

 

후에 팔레스타인은 파타와 하마스 정당으로 나뉘게 되었고..

 

 

현재 상황은 팔레스타인의 PLO이후, 두 개의 정당 온건파인 파타 파, 그리고 강경파인 하마스 파로 나뉘게 된다.

하마스는 이슬람근본주의파로써 무력으로 가자지구를 점령해 다스리고 있고,

온건파인 파타는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다스린다.

 

 

 

하마스 가자지구 사진
하마스 통치하 가자 지구

 

 

 

이번 전쟁은 바로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하마스가 시작하였다.

 

전쟁의 이유로는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하마스(가자지구)에 대한 압박과 핍박에 대한 보복에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공격의 가장 큰 원인은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교 정상화에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원래부터 고립되어 있던 팔레스타인이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건 이스라엘 증오하는 주변의 아랍 국가들이 이스라엘을 간접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팔레스타인을 이용하면서 직간접적인 경제적, 군사적 지원을 해 와서였는데.

그중 가장 큰 원조국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과 국교를 정상화하게 되면 파레스타인은 말 그대로 고립 국가가 되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입장에서는 이것을 반드시 막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으로 벌써 50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같은 뿌리지만 다른 사상과, 종교, 정치 또 지리적인 이유로 몇천 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이 전쟁은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분쟁의 진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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