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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캐나다 기록

토론토 새마을식당 백종원 프랜차이즈 후기

by jlee군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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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가 우후죽순 생기고 있다. 백종원 브랜드도 예외는 아닌데, 연돈에 이어 이번엔 새마을식당이다. 한국에선 이미 포화상태를 지나 쇠퇴기에 들어간듯한 새마을식당, 과연 토론토에 새로 오픈한 곳은 어떠할지 다녀온 후기이다.

 

위치 / 인테리어

돼지야 맞은편 플라자, 원래 '청담'이라는 고깃집이 있었는데 폐업하고 같은자리에 새마을 식당이 들어갔다. 플라자라서 주차장은 넉넉했다. 내부는 예전 청담과 거의 비슷한 듯 보였다. 아마도 몇 가지만 손을 본 듯하다. 블랙 계열의 인테리어로 조금은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이다.

 

서비스 / 메뉴

서버들은 다른 곳과 비교하면 친절한 편 이었다. 친절한 특유의 한국 서비스 어투와 틈틈이 신경 써주는 모습이 토론토에서는 조금 새로웠다. 단지 불판은 잘 타는 철판재질이라서 자주 불판을 갈아줘야하는데 그런 부분에서는 조금 부족한 모습이었다. 메뉴는 열탄 불고기, 7분 돼지김치, 도시락 등 한국 새마을식당과 비슷하게 가져왔다. 다만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메뉴 가짓수가 적은 편 이어서 음식의 초이스는 다양하진 않았다.

새마을 식당 상차림 사진
상차림

열탄불고기와 7분 돼지김치를 먹어보았다. 과연 한국에서 먹던 그 맛일까 기대가 있었는데 역시 아쉽지만 한국만큼의 맛은 느낄 수가 없었다. 열탄불고기는 얇은 고기에 소스로 버무린 것이라서 맛이 얼추 비슷했지만 7분 돼지김치는 뭔가 맹맹한 느낌이다. 그래도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맛있게 먹긴 했다. 단지 너무 기대를 많이 했던 것이 비해서 너무 평범했다는 것. 그리고 고기를 구울 때(양념육이긴 하지만) 불판이 너무 쉽게 타버려서 먹기에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다.

새마을 식당 열탄불고기 사진
열탄불고기

결론

토론토에 최근에 오픈한 백종원 프랜차이즈 새마을 식당에 다녀온 후기를 써 보았다. 한국의 향수를 불러일으켜서 기대하고 갔지만 생각보다는 토론토의 여느 한식당과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사실 생각해 보면 '토론토'의 한식당이 특별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그냥 한국 생각날 때 가서 한 끼 하는 거지 뭐. 맛도 괜찮았고 서비스도 좋았던 새마을식당, 자리가 많기 때문에 나중에 모임 할 때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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