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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캐나다 기록

토론토 근교 여행 Prince Edward County, 가족여행으로 안성맞춤

by jlee군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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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근교에 여행 가볼 만한 곳 Prince Edward County. 토론토에서 차로 2시간 30분만 가면 갈 수 있는데 모래해변, 귀여운 호텔들, 작은 도시 등이 있어서 커플 또는 아이들이 있는 가족과 1박 2일 정도 짧은 여행 가기에 안성맞춤인 여행지다.

 

Cider 농장 사진
Cider 농장


캐나다에 유명한 동쪽 끝에 있는 섬 Prince Edward Island 와 이름이 똑같은 Prince Edward County. 온타이오주에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이미 로컬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숙소 추천

Drake Devonshire

토론토에선 이미 유명한 Drake 호텔이다. 레스토랑과 깔끔한 객실이 있고 무엇보다 Lake Ontario 호수를 바라보는 뷰는 도시에서 받았던 피로를 풀어준다.
커플 혹은 가족으로 여행으로 좋을듯 싶고, 가격은 겨울 (비수기) 때는 1박에 $300불 후반부터 시작하고 5월부터 (성수기) 1박에 $500불부터 시작한다. (방 종류에 따라도 다를 수 있다) 호텔 안에 있는데 레스토랑도 좋은 뷰와 함께 Bistro Pub 느낌의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Drake 호텔 뷰 사진
Drake 호텔 뷰

 

The June Motel

핑크색의 아기자기한 모텔이다. 가족보다는 커플에게 딱 알맞는 숙소가 아닐까 싶다. 도착하면 웰컴 드링크와 함께 핑크색의 귀여운 객실과 밤에는 숙소 사람들이 모여 마시멜로를 구워 먹으면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가격은 비수기에는 $200 후반부터 성수기에는 $500 후반정도고 시즌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보통 2월부터 운영한다. 취저 핑크색 theme 이 나에게 강력하게 다가왔는지 Edward county 하면 핑크색부터 생각난다.

 

The June 모텔 객실 사진
The June 모텔 객실

 

가볼 곳/ 즐길거리

  • Dunes Beach - Prince Edward 카운티에서 가장 유명한 샌드뱅크 (sand bank) 주립공원에 위치한 해변인데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 언덕이 있다. 미세한 입자의 모래를 맨발로 걸으며 푸른 호수에 뛰어들어 수영하면 캐나다의 자연이 왜 그렇게 좋다고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 The County Cider Company - 사과를 발효시켜 만드는 Cider를 수제로 만들어 판매도 하고 시음도 할 수 있는 곳이다. Cider는 알코올음료지만 무알코올 cider 도 준비 되어있다. 햇빛 쨍한 사이더 공방에서 사진도 찍고 옆에 레스토랑에서 간단한 식사도 하기 좋다.
  • Sunflower Field Ice Cream Shop - 해바라기 농장에서 예쁜 사진도 찍고 맛있는 콘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다만 해바라기 피는 시즌에만 오픈하기 때문에 가기 전에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 Shed Chetwyn Farms - 너무나도 귀여운 알파카를 무료로 볼 수 있는 농장이다. 바보같이 생긴 졸린 눈의 알파카들을 보고 있으면 자동으로 웃음이 나온다.
  • Mustang Drive in picton - 자동차 극장, 판매하는 팝콘과 핫도그를 먹으며 로맨틱, 성공적인 자동차 영화 관람 데이트를 즐겨보자. 영화도 나름 최신 걸 방영해 준다. 시즌으로 오픈하니 홈페이지 참고.
  • Millefleurs - 보라 보라 해. 보랏빛의 라벤더 밭에서 인생샷을 남겨보자. 오픈 시즌이 길지 않으니 홈페이지 참고.
  • Picton 마을 - 작은 시골 마을, 산책도 하고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자.
  • 맛집/ 카페는 워낙에 작은 시골 마을이기 때문에 유명한 곳은 없다. 실제로 대충 구글 맵에서 4.5 이상으로 찾아가 봤지만 비슷하게 평펌한 서양 음식들이었다. 그나마 맛, 쾌적도 면에서 Drake 호텔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Dunes Beach sand bank 모래언덕 사진
Dunes Beach 모래언덕

 

사실 캐나다는 정말 심심한 나라이다, 하지만 이렇게 잘 찾아보면 토론토 근교에도 짧게 당일치기나 1박으로 여행 갈 만한 곳이 꽤 있다. 이번에 다녀온 Prince Edward County, 사실 특별한 관광지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도시에서 벗어나 캐나다의 자연 속에서 놀고먹으면서 힐링할 수 있었던 시간이어서 만족도는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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