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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건강한 일상

야채 과일 뜨거운 물로 씻어야 싱싱한 이유

by jlee군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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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고안된 50도 세척법이 유행을 탔던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효과는 좋았고 나 역시 이 방법으로 각종 채소  등을 뜨거운 물로 씻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꼭 50도일 필요는 없다. 지금부터 뜨거운 물로 씻어야 싱싱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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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50도 세척법 사진
뜨거운물로 세척

 

 

50도 세척법이란

50도 세척법은 50도 온도 물에서 야채나 과일등을 세척하는 방법을 말한다.

목욕탕은 온탕은 대략 43도 정도 되는데 그보다 더 뜨거운 샘이니 상당히 뜨거운 온도임을 알 수 있다.

원리는 이러하다. 채소는 수확 후 서서히 수분을 잃게 되는데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서 스스로 기공을 닫아 버린다. 이때 뜨거운 온도의 물로 씻게 되면 열에 의한 충격으로 기공이 열리게 되고 수분을 흡수하게 된다.

그렇게 채소는 더 많은 수분을 머금게 되고 더욱 싱싱하게 된다.

또한 높은 온도로 인해 비교적 잔류 농약과 이물질 제거도 효과가 좋다.

 

 

 

꼭 50도 일 필요가 있을까?

50도 세척법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40도 내외는 세균과 미생물이 증식하기 좋은 온도이고 60도는 야채가 익기 시작해서 50도가 가장 알맞은 온도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이렇다. 세균증식 최적온도는 4도-60도 이다.

그렇기 때문에 60도 이상이 아닌 50도 내외는 세균증식에 대한 이유로는 맞지 않다.

그리고 세균 증식은 4-60도 안에서 적당한 시간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1분 내외로 야채를 씻는 경우에는 역시 세균증식 이유가 성립되지 않는다.

따라서 채소나 과일은 뜨거운 물에 씻을때 꼭 50도를 맞출 필요는 없다.

애초에 온도가 중요한것이중요한 것이 아니라 뜨거운 물에 야채의 기공이 넓어진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다.

 

 

야채 50도 물로 세척 방법 사진
뜨거운 수돗물로 세척해도 무관하다

 

 

뜨거운 수돗물, 정수물 사용도 괜찮다

사실상 50도라는 설정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기 때문에 그냥 "뜨거운"물로 세척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60도 이상 온도는 실제로 야채 세포가 익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 이하 온도로만 세척하면 문제없다.

수돗물이나 정수물 가장 뜨거운 쪽으로 수도꼭지를 돌려서 나오는 물로 씻으면 된다.

씻는 시간은 1분 내가 좋다.

 

 

 

뜨거운 물 세척 후

뜨거운 물 세척 후 바로 아주 차가운 물로 쇼크를 주면 좋다.

말 그대로 뜨거운 물 세척후 차가운 물로 수도꼭지를 틀어서 씻으면 된다.

야채가 차가워질 때까지 씻고 물어 털어준 후 통에 담아 냉장보관 하면 일주일은 싱싱하게 보관 가능 하다.

차가운 물 쇼크는 넓혀진 기공을 다시 좁히고 야채를 신선하고 아삭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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