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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건강한 식재료

당뇨, 흰설탕 대신 흑설탕?인공감미료? 당뇨 식생활은 어떻게 해야할까

by jlee군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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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당뇨에 노출되기 쉬운 생활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외국 음식을 접하기 쉬워지면서 식생활이 많이 바뀌기 시작했는데요, 실제로 20/30대 당뇨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당뇨와 당뇨에 좋은 식생활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흰 설탕 대신 흑설탕? 과연 당 대체품 만으로 괜찮은 걸까요? 과연 당뇨에 좋은 식생활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대인들에게 당뇨병은 이미 독감 수준으로 친근하고 많이 걸리는 병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당뇨병은 독감처럼 낫지를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번 걸리면 평생 안고 살아야 하는 불치병. 뚜렷한 약도 아직 없고 당뇨병 환자가 해야 할 것은 오직 운동과 식습관뿐입니다. '당'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이 퍼지면서 대기업들은 인공감미료와 같은 당대체제 식품들을 개발하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당대체 식품들이 과연 당뇨병에 대한 해결 방안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답은 '아니다'입니다

설탕과 인공감미료 사진
설탕과 인공감미료

설탕과 인공감미료

먼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인 흰 설탕 vs 황설탕 vs흑설탕. 흰 설탕 대신 흑설탕이 비교적 몸에 더 좋다고 믿지만 사실은 다 같은 설탕일 뿐입니다. 제조과정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지는 흰 설탕, 거기에 열을 가해 노릇노릇하게 만들어지는 것이 황설탕, 백설탕을 가열해 시럽으로 만든 후 색소를 첨가하면 흑설탕이 되는 것입니다. 요리할 때 많이 쓰는 올리고당, 물엿, 메이플시럽, 꿀 등 도 모두 다 똑같은 설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음으로 인공감미료, 최근 유행하는 제로콜라, ZERO SUGAR 제품에 많이 들어가는 사카린, 아스파탐, 에리스리톨, 스테비아 등이 있습니다. '제로슈가' 이름만 보고 사람들은 이걸 먹어도 당류에 노출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거나, 몸에 대한 죄를 덜 짓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ZERO'라는 마케팅 용어 뒤에 숨겨진 그 실상은 일반 설탕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과 크게 다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들이 꾸준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는 인공감미료 섭취 시 우리 몸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입니다.

  • 지방 생산 유전자와 수용체들이 과잉 발현됨 (일반인의 2.5배 높은 수준) 
  • 공복반응을 일으킴. 인공감미료에 칼로리가 없어서 뇌가 그 칼로리 공백을 채우기 위해 식욕을 촉진시킴
  • 대사활동 방해. 인체 대사활동을 교란시키고 지방 축적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이 처럼, 직접적인 당분이 없더라도 인공감미료는 우리의 뇌와 몸을 교란시켜서 결과적으로는 살에 찌개 만들어 비만에 이르게 만듭니다. 비만은 잘 알다시피 당뇨의 천적인데요, 결국 제로슈가 제품을 먹어도 살이 찌고 당뇨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당뇨 식생활

이 처럼 당뇨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대체품이나 인공 감미료보다는 자연에서 필요한 당분을 얻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 요리할 때 설탕이나 물엿 대신 과일이나 채소를 사용
  • 요리 할때 당을 넣고 싶다만 최소량만 넣기
  • 외식하지 않기 (식당 음식은 필연적으로 설탕이 대량으로 들어갑니다)
  • 음료수, 과자, 아이스크림 먹지 않기

사실 너무나도 간단하고 쉬운 해결 방법이지만 동시에 너무나도 지키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당뇨에 걸리지 않은 일반인이라면 적당한 량의 설탕, 당류, 인공감미료 섭취는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당뇨에 걸렸다면 당신은 이미 일반인이 아니기 때문에 식생활에서 당류를 철저히 배재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특히 집에서 요리할 때 설탕이나 당제품 대신 과일, 채소를 넣거나 갈아서 첨가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물론 과일도 많이 섭취하면 당뇨에 좋지 않습니다)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젊은 당뇨 환자들로 인해서 당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답은 간단합니다, 당을 줄이고 최대한 섭취하지 않기. 하지만 사람인지라 이것을 지키기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당뇨에 걸리지 않거나 이미 당뇨에 걸렸다면 설탕 대신 흑설탕, 인공감미료 와 같은 대체품이 해결책이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항상 식생활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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