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에 좋은 음식 5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래에 소개해 드리는 음식들을 10분 전에 적절히 먹는다면 당뇨에 천적인 혈당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습니다. 당뇨는 한번 걸리면 평생 관리해야 하는 불치병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질병 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요즘은 많은 당뇨 환자들이 당뇨약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에만 의존 하기에는 우리는 점점 나이가 들어갑니다.
중요한 사실은 나이가 들수록 췌장의 나이도 함께 늙어간다는 사실입니다. 췌장이 노화되면서 인슐린을 조절하는 힘도 점점 떨어지게 되고 인슐린에 대한 우리 몸 세포의 반응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약으로만 의존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매일 먹는 식사입니다.
당뇨환자라면 밥을 먹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혈당 스파이크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혈당이 빠르게 오르면 그만큼 췌장에 무리가 가고 그것이 반복되면 췌장의 기능이 저하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반면에 혈당이 천천히 오르면 그 사이에 췌장도 워밍업을 해서 인슐린을 천천히 분비할 수 있고 췌장의 피로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단 밥 먹기 전에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음식은 탄수화물이 아닌 단백질, 지방,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인데요, 어떤 음식들이 이러한 영양소를 갖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낫토 (낫또)
그냥 콩도 좋지만 콩은 소화가 어려워 낫토 같은 발효콩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낫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아연은 포도당 대사를 도와 인슐린 작용을 돕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낫토는 먹을 때 실처럼 늘어나는 것이 특징인데 이 속에 풍부한 낫토키나제라는 성분이 혈전을 없애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 일본에서는 낫토를 밥에 비벼 먹는 것이 보통인데요, 그렇게 되면 쌀에 의해 혈당 스파이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그보다는 밥 먹기 10분 전에 낫토 먼저 먹고 이후에 본 식사를 하게 되면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아연: 인슐린 작용 도움, 인슐린 저항성 감소에 도움
- 마그네슘, 구리: 인슐린 반응을 향상시킴
- 키나제성분: 혈전을 없애고 혈액을 깨끗하게 함
달걀
계란은 헬스 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식품인 만큼 단백질이 풍부한 고단백 식품입니다. 식사하기 10분 전에 삶은 달걀을 한 개 먹고 밥을 먹으면 혈당을 안정적으로 오르게 합니다. 달걀에 식전에 먹으면 당장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작용도 있지만 계란 자체로는 근육을 생성하는 양질의 재료입니다. 근육은 혈액 속의 포도당 흡수에서 혈당을 낮춰주기 때문에 특히 당뇨인들 이라면 근육에 보약인 달걀을 적절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물론 먼저 단백질 섭취와 충분한 근력 운동으로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병행이 돼야 한다는 건 당연한 사실입니다.
- 고단백: 근육 활성과 강화에 좋아서 근육의 포도당 흡수에 도움
- 섭취량: 콜레스테롤 함량이 꽤 높기 때문에 1개만 섭취
그릭 요거트
그릭 요구르트는 일반 요구르트와는 조금 다른데요, 당분 함량은 일반 요거트 보다 절반 이하로 적고 단백질과 칼슘 함량은 두 배로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유 단백질중에서 특히 카제인이 많이 들어있는데 카제인 단백질은 소화흡수가 굉장히 천천히 되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합니다.
식사하기 10분 전에 그릭요거트 80-100g 정도 면 포만감도 있어서 폭식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으로는 시중에서 파는 그릭 요구르트는 정백당, 덱스트린, 결정과당 같이 설탕을 추가한 재품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반드시 원재료를 확인한 후에 첨가당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카제인: 소화흡수를 천천히 함으로써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데 도움
- 프로바이오틱스: 혈당 수치 조절을 향상
- 포만감으로 과식 예방
두부/ 연두부
두부는 본식을 하기 전에 소화에 무리가 안되게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특히 연두부는 두부와 다르게 매우 부드럽고 잘 넘어가서 빈 속에도 무리가 가지 않는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부는 수분을 제외하면 단백질 50%, 지방질 25%, 탄수화물 20%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식사 전 100-150g 정도 먹고 밥을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혈당 지수가 낮음
- 콜레스테롤, 동물성 지방이 없음
- 포만감으로 과식 예방
파프리카/ 피망
파프리카는 섬유질이 풍부해서 밥을 먹기 전에 반 개 정도 먹어두면 혈당으로 천천히 오르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맛도 살짝 있지만 혈당지수가 15로 굉장히 낮은 채소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주황색, 녹생, 노란색, 빨간색 등 색소 성분에는 우리 몸에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도 다양합니다. 그 외에도 비타민C와 B6도 풍부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섬유질 풍부
- 혈당지수와 칼로리가 매우 낮음
- 항산화 성분 풍부
- 비타민 풍부
이처럼 당뇨를 갖고 있다면 식습관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위에 소개해드린 음식들 5가지를 본식사 10분 전에만 적절히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 췌장에 무리를 주지 않아서 당뇨관리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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