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다운타운에 위치한 Beatrice Society 카페다.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로컬에서 굉장히 핫하고 느낌 있는 인테리어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토론토 다운타운이라서 파킹이 조금 어렵지만 카페에서 한 두 블록 떨어진 레지덴셜 골목에 공짜로 파킹할 수 있다.
내부는 넓직하다, 인테리어는 요즘 토론토에서 트렌디한 스타일로 노출벽 스타일에 미니멀+캐주얼 느낌이라서 깔끔하면서도 편안한 기분을 준다 (Rooster Coffee - Jarvis st의 느낌과 비슷).
보통 이런 카페는 커피만에 집중하고 먹거리는 다른 데서 받아서 쓰던가 하는 경우가 많은데, Beatrice Society 카페는 토스트, 스무디, 보울 등 직접 만든 음식도 제공해서 특별한 것 같다.
커피는 쫀득하게 잘 뽑았고 로스티한 풍미와 미세한 산미가 잘 어우러졌다.
아몬드크로와상은 매우 크러스티했고 안쪽으로 아몬드 페이스트가 넉넉히 채워져 있어서 다른 카페의 아몬드 크로와상보다 훨씬 맛있었다.
궁금해서 아보카도 토스트 + 삶은 달걀 도 시켜보았다. 예상했던 아보카도 토스트 맛이긴 했지만, 엄청나게 바삭한 빵과 부드러운 아보카도의 조합은 별거 없는 재료지만 먹는 걸 멈추지 못하게 하였다. 간간히 느껴지는 파프리카 가루와 칠리 그리고 적당히 씹히는 말돈소금도 토스트의 맛을 돋웠다.
맛도 맛이지만, 이 카페의 장점은 예쁜 인테리어, 좋은 노래, 적당한 수의 손님인 것 같다.
커피, 드링크류만 있는 게 아니라 적절한 먹거리 초이스 덕분에 아침부터 와서 몇 시간 동안 컴퓨터로 작업하고 앉아 있어도 쾌적하고 좋을 것 같다.
다운타운에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벌써 Blogto도 홍보되고 로컬들에게 인기만점 느낌 있는 토론토 카페 Beatrice Society. 다운타운 데서 카페를 찾고 있다면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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