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로 블로그 글 자동화 하면 안되는 이유

역시 우려했던 대로 ChatGPT로 인한 문제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왜 쳇 GPT로 블로그 글을 쓰면 안 되는지, 블로그 글 자동화를 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ChatGPT로 인해 많은 부분에서 편해졌지만,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서 그 편함이 독이 될수 있습니다.

요즘 ChatGPT 때문에 세상이 시끄럽습니다. 학교 과제는 물론이고 회사에서 까지도 ChatGPT를 이용해 과제를 하고 서류를 작성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몇 분도 안돼서 나오는 글과 정보를 복붙 해서 글을 씁니다. 물론 머리에서 짜내고 직접 정보를 찾아보면서 글을 쓸 때와 비교도 안되게 편해졌지만 그 때문에 문제가 꽤나 심각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대학 리포트를 ChatGPT를 이용해 복붙 또는 수정만 살짝 해서 쓴다던가, 회사 프로젝트 등의 스크립트, 아우트라인 등을 AI가 써준 대로 사용한다던가.. 편함을 넘어서 악용이 돼버리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는 ChatGPT로 블로그 글이나 유튜브 스크립트를 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블로거들과 유튜버들이 'ChatGPT로 블로그 글 자동화', '유튜브 1분 만에 만들기' 등 비슷한 많은 콘텐츠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Chatgpt로 블로그 글 자동화 하면 안 되는 이유

우리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는 구글 애드센스를 통해서 돈을 벌기 위함이 95% 이상일 것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광고로 인해 우리에게 수입이 들어오게 되는데, 이때 구글은 우리의 블로그 포스팅을 모니터링하게 됩니다. 구글은 생각보다 훨씬 더 똑똑하기 때문에 복붙 한 포스팅이나 거의 비슷한 콘텐츠들은 모두 구글의 심사에 걸려버립니다.

ChatGPT는 여태까지 모아진 인터넷 정보를 이용해서 우리의 질문에 답하고 정보들을 줍니다. 그 뜻은 즉, 이미 인터넷에 있는 정보들을 취합 정리해서 우리에게 보여준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얻은 정보를 그대로 복붙 하거나 살짝만 수정해서 포스팅하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

구글은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복붙 포스팅이 걸러지는 것은 당연하고, 수정한다고 단어나 문체만 살짝살짝 바꾸는 행위도 바로 걸러냅니다. 이런 포스팅들은 유사 콘텐츠, 가치 없는 컨텐츠로 분류되어 저품질에 걸리게 돼 버립니다.

오랜 시간 열심히 한 개 한 개 써온 포스팅은 물론이고 ChatGPT를 통해 생산한 글들 모두 저품질에 빠져 나락으로 간다는 말입니다. 물론 알고리즘을 잘 간파해 피해 갈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번 구글의 감시망을 피해 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ChatGPT 사용해서 블로그 글 쓰는 법

그렇다면 ChatGPT를 아예 쓰면 안 되는 걸까요? 그것은 아닙니다.
쳇 GPT를 악용하면 안 되겠지만, 적당히 이용하면 분명히 뇌지컬로 글을 쓸 때보다는 수월할 수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우리가 블로그 글을 쓰려고 콘텐츠에 대해서 서칭 할 때 사용되는 에너지와 시간을 ChatGPT를 이용해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금융회사에 대해서 챕터로 나눠서 설명해 줘"

라고 물어보면 인터넷에 이미 있는 정보를 수집하여 우리에게 챕터별로 나눠 답을 줍니다. 우리가 일일이 구글링 해서 찾아야 하는 정보들을 대신 찾아준 것이지요. 
우리는 ChatGPT가 찾아 정리해 준 정보를 토대로 참고만 해서 글을 써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참고"만 한다입니다.
AI준 글을 구글에 번역해서 조합만 바꿔서 쓰는 것이 아닌, AI의 정보를 읽고 내 머리에서 정리한 후에 글을 써야 한단 이야기입니다. 또 간혹 AI가 틀리거나 오래된 정보를 줄 가능성도 상당하기 때문에, 스스로 다시 한번 정보에 대해 찾아보고 더 깊은 리서치를 통해서 양질의 정보를 뽑아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구글의 필터에 걸릴 가능성도 없을뿐더러, 스스로 공부도 되고, 블로그의 질도 올라가는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ChatGPT 활용법

아직은 베타 단계이기 때문에 언어데이터중 영어는 95%, 한글은 0.5% 미만으로 학습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영어로 질문하는 것이 활용하기 쉬울 것입니다.

"Give me chapter outline about 주제" - 주제를 챕터별로 간단한 정보와 함께 정리해 보여준다

"Continue" "more" - 받은 정보 외 더 많은 정보를 정리해 보여준다.

"give me detail about chapter 2" - 받은 챕터 중챕터2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정리해 보여준다.

"change it into interview style" "write a script about 주제" - 정보를 인터뷰나 유튜브 스크립트 형태로 정리해 보여준다.

이런 식으로 어떤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수백 가지의 답변과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AI에게 주제에 대한 뼈대와 아이디어를 얻고, 스스로 양질의 정보를 찾아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ChatGPT와 수많은 AI프로그램들을 이용해서 블로그나 유튜브 등 콘텐츠 자동화 하는 사람들이 많이 진 요즘, 콘텐츠 자동화는 사람을 편하게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결코 블로그의 질적인 면에서 좋지 않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블로그 글이나 콘텐츠 생산을 위해 ChatGPT를 쓰려고 한다면, 복붙 하는 방법보다는 AI가 생산해 내는 글을 참고만 해서 내 것으로 만든 후, 내가 내 워딩으로 글을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태까지 ChatGPT로 블로그 글 자동화 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았습니다.